주기...

요즘 생각들 2009/07/03 15:07
6-3-3-7-...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돌이켜 보면 주기가 있었다.
주기 사이에 어떤 규칙은 없었지만.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7년(중간에 2년 군대),
지금 직장 6년 째.

주기를 바꿔가면서
때론 아쉬움을 느끼기도 하고,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무언가를 배우며 발전하기도 하고, 그저 시간만 보내며 죽치거나 퇴보하기도 하고.


지금의 주기는 내 인생에서 두번째로 긴 주기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이제 내년이면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주기와 동률이 될 것이고
계속 이어간다면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주기가 될 지도.

지금까지의 주기는 내의지보단, 타의에 의해 바꿔야 해서 바꿔왔지만
이번 주기의 끝은 내 손으로 결정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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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자

[JAVA] Exception

JAVA & JSP 2009/05/26 14:25

try {
 ...
} catch (Exception e) {
 ...
} finally {
 ...
}

위 구문이 있을 경우 finally 절은 try - catch 절에서 Exception이 발생했을 때만 항상 실행된다.

만약 try - catch 절 밖에서 Exception이 발생한 경우 위의 catch 절과 finally 절은 실행되지 않는다.

소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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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자
[중앙일보] - 산모산후풍, 가족이 먼저 챙겨줘야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는 봄이다. 한낮에는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로 여름 날씨를 방불케한다. 그럼에도 두꺼운 파카를 입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옷으로 꽁꽁 싸맨 여성이 추위에 바들바들 떨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올해 36세의 Y씨(여성)는 3년 전 둘째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 온 몸에 찬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전신의 시린감을 견디다 못해서 담요로 온 몸을 가리고 다닐 정도이다.

이대로라면 올 8, 9월 한여름에도 담요를 덮고 목도리까지 걸친 채로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메어온다. 더구나 가족들이 이런 그녀의 고통을 이해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아프다.

이 것은 전형적인 산후풍의 증상이다. 산후풍이란, 출산 후 관절이 아프고 온 몸이 쑤시는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여성이 여성의 의무를 다하여 출산을 한 후에 생기는 모든 후유증을 일컫는다. 그럼에도 산후풍 환자들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그 가족들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산후풍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관절통, 감각장애(시린감, 무딘감, 저린감), 다한증, 두통, 현훈, 피부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때로는 알러지성 피부병이나 정맥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이러한 증상들이 잘 오랫동안 지속되면 환자는 우울증에 빠지고 불면증이 생기는 등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 산후풍예방과 치료, 한약이 효과적
산후풍은 일반적인 병원검사에서 진단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아무리 비싼 돈을 들여 검사를 받아 봐도 산후풍에 대한 정확한 소견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적절한 산후조리를 통해 산후풍을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산후풍의 예방과 산후풍치료 방법에 대해 분당아름다운여성한의원 이종훈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산 후풍은, 산후조리 불량뿐만 아니라 유산을 많이 했거나 자궁을 적출했을 경우에도 발생하므로, 반드시 폐경 전에 치료를 해야 한다. 분당아름다운여성한의원 이종훈 원장은, “출산 후 대량출혈과 기력이 극도로 쇠약한 상태에서, 찬기운에 접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무리한 일을 하게 되면 산후풍이 생기게 된다”며 출산 후 몸조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한 한방 치료는 침보다는 한방보약이 효과를 볼 수 있다. 출산 한 달이나 보름 전에는 먹는 한약은 산모의 몸을 가볍게 해줘 출산을 용이하게 도와준다. 분만 후 1주일 이내는 체내의 어혈을 제거해 자궁수축을 촉진하는 생화탕을, 그 이후부터 4주까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부기를 없애주는 보허탕을 복용하면 좋다.

또한 산후붓기가 빠지지 않는 경우에는, 출산으로 인한 기혈이 약해져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산후보약이 산후비만을 막아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 산후풍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산모가 유의할 사항
1. 찬물로 손을 씻거나, 찬바람을 쐬거나, 찬 음료나 찬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2. 임신 및 출산 후 3주의 동안은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푹 쉬는 것이 좋다.
3. 출산후 우울, 불안, 슬픔, 분노와 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변가족들이 충분히 배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출산 후에는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무리하게 땀을 빼는 것은 좋지 않다.
5. 다이어트는 금물이다. 산후회복에 좋다는 쌀밥, 미역국, 생선류, 소고기 살코기 등은 때 를 거르지 않고 잘 먹어주어야 한다.
6. 산후한약복용을 출산후 1일째, 제왕절개의 경우 출산후 2-3일째부터 복용을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원장 이종훈
홈페이지 : www.beautywom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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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자

1. 출산육아 일시금          - 35만엔
2. 육아 지원금(아동수당) - 매달 1만엔
3. 의료증                        - 의무교육 기간까지 아이의 의료비 중 자기 부담분을 정부가 지급
4. 육아 응원권                 - 만 3세까지 년 120장, 만 5세까지 년 60장. 장당 500엔
5. 산모건강진단 지원금    -
초음파 검사 비등 지원(1회당 5000엔 씩, 최대 12회까지 지원)
6. 의료비 지원 신청          - 기 지급한 의료비 중 보험에 해당하는 부분 환급 가능
7. 출생통지표                  - 보건사,조산사 방문. 아이 건강 검진, 성장 체크
※ 일본 이외 지역에서 출산한 아기도 혜택 가능.

아래 원문을 참조하면 대략 이 정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거주지역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음)
양쪽 모두 외국인 부모여도, 자녀가 일본에서 태어나지 않았어도
부모가 일본에서 적법한 비자를 소지하고 있고, 일본 내의 주소지가 있는 경우
(외국인등록이 적법하게 이뤄진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제력의 차이가 크기 때문도 있겠지만, 확실히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보장이
우리나라보다는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낮은 건 지나치게 높은 집값과 사교육비 탓이니 국가가 저 정도 보장을 해준다해도
높아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뭔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듯 하다.


원문 내용:

지난 7월 한국에서 출생한 아기를 일본에 데려와 외국인 등록과 건강보험 가입을 마친 뒤였다. 먼저 2층 국보연금과를 방문했다. 사전 통지를 받은 대로 건강보험증, 모자건강수첩(산모가 일본에서 발급받은 수첩), 통장과 도장을 내놓았다. 담당 직원이 "한 달 안에 계좌로 35만엔(약 385만원)이 입금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이 지급하는 '출산육아 일시금'이다.

다음엔 3층 육아지원과를 찾았다. 역시 통장과 도장을 제출하자 "매달 1만엔(약 11만원)씩 아동수당이 입금될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 동시에 이미 발급받은 건강보험증과 별도로 '의료증'이란 아기 이름의 주황색 증명서를 받았다. 의무교육까지 아이의 의료비 중 자기 부담분을 정부가 지급한다는 증명서였다. 중학생까지 공짜로 병원에 다닐 수 있다는 얘기다.

담당 공무원 안내로 옆 창구를 찾았다. 이번엔 '육아 응원권(應援�)'이라고 적힌 쿠폰북을 줬다. 장당 500엔, 모두 120장이니 6만엔(약 66만원)어치였다. 만 세 살까지 1년에 120장, 이후 다섯 살까지 60장이 지급된다고 했다. 안내서를 보니 응원권은 탁아(託兒) 서비스·마사지·지압 등 산모의 산후 조리, 아이와 함께 하는 영어·음악·요리 등 학원 강습, 연극·콘서트 감상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다음은 구청이 운영하는 보건센터를 찾았다. 역시 모자수첩과 통장, 도장을 제출하자, "산모건강진단 지원금을 입금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초음파 검사처럼 산부인과를 이용하면서 개인적으로 지급한 비용을 환급해 주는 것이다. 1회당 5000엔(약 5만5000원)씩, 최대 12회까지 지원했다. 이미 병원에 지급한 영수증을 보니 1회당 5500엔. 검진 비용의 90%를 일본 정부가 대신 내주는 셈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이날 구청에서 받은 안내장을 살폈다. 그 가운데 '의료비 지원 신청서'라는 서류를 발견했다. 이미 지급한 의료비가 있으면 환급을 신청하라는 것이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구청에 전화를 걸어, "산모가 한국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는데 이 비용도 환급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뜻밖에 "일본의 보험 대상에 해당되는 의료비 부분은 지급할 수 있으니 한국 병원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하라"는 답을 들었다.

이와 함께 한 달 전에 스기나미 보건소가 집으로 보낸 '출생통지표'도 우편으로 보냈다. 통지표가 접수되면 보건사(保健師)와 조산사(助産師)가 정기적으로 집을 방문해 아기의 성장, 건강에 대한 점검과 상담을 시작한다. 핵가족으로 사라진 가정에서의 할머니 역할을 정부가 대신해 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출처 :

http://www.econ.cau.ac.kr/cgi-bin/CrazyWWWBoard.cgi?db=ksahn1&mode=read&num=515&page=5&ftype=6&fval=&backdept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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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자

잘 만든 다큐에 잘 보고난 감상평이란 생각에 담아온다


원문 : http://isblog.joins.com/fivecard/373

MBC TV 'MBC 스페셜-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는 오랜만에 보는 잘 만들어진 스타 다큐멘터리였습니다. 그동안의 소위 '스타 다큐멘터리' 들이 스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간다는 간판을 내걸고서 실제로는 가장 바깥쪽 표피조차 뚫지 못하는 제한된 모습을 보여준 반면, 이번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는 꽤 충실한 제작기간,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 다각도에서의 접근 등으로 인물 다큐멘터리의 표본 역할을 해 냈습니다.


가 장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개구리 삶은 물'입니다. 아버지 박성종씨의 말이었죠. "개구리가 좋다고 해서 개구리를 잡아 왔는데, 요리법을 몰라서 엄마가 그냥 삶으니까 내장 같은 데서 냄새가 심하게 났어요. 그런데도 얘가 군말 없이 그걸 먹더라구요."

양념도 하지 않은 개구리를 삶은 물의 냄새,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만 그만큼 박지성은 성공에 목말라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쯤해선 '대체 성공이 뭐길래...'라는 생각도 잠시 스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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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한민국 국민 90%에게 '박지성'이라는 이름의 장편 극화는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을 터뜨리고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반짝 안긴 모습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2002년 이전에도 박지성은 분명히 존재했고,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박 지성을 가장 가까이서 본 건 2005년, 난데없이 팔자에 없는 축구 기자 생활을 하게 됐을 때였습니다. 그해 6월, 박지성은 월드컵 대표팀의 일원으로 우즈베키스탄-쿠웨이트 원정을 떠났습니다. 그때 저도 취재단의 한 사람으로 그를 따라갔습니다.

그 기간 중 박지성은 인터뷰를 두 번 했습니다. 기자들이 아는 박지성에겐 특유의 화법이 있습니다. 약간 무거운 내용을 물으면 "제 생각에는 ...... 라고 생각한다고 ..... 생각합니다." 혹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난히 '생각'이라는 말을 한 문장에서 두 번 이상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아무도 웃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는 이미 한국 축구의 지존이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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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박지성은 아인트호벤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고, 7월 이적 소문이 돌았습니다. 옮기는 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설이 처음 제기됐을 때, 축구를 맡은 경력이 긴 기자들은 "에이, 설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도 축구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고, 당시에는 더더욱 몰랐던 저로선 맨유라는 팀에 대해서도 '베컴이 뛰던 명문 팀'이라는 정도의 인식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축구에 빠삭한 후배에게 물었습니다.

나: 박지성이 맨유 가면 주전 뛸 가능성이 얼마나 되냐?
후배: 거의 없죠. 형 같으면 긱스를 쓰겠어요, 박지성을 쓰겠어요?
나: 긱스...가 그렇게 잘 하냐?
후배: ...라이언 긱스 몰라요?
나: 몰라.

(이런 제가 EPL 주요 선수들을 알아 보게 된 것도 다 박지성의 덕입니다.^)

물 론 지금도, 당시 축구 기자들의 "에이, 설마~~~"라는 말이 그리 과장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본인도 어제 MBC 스페셜에서 맨유에 처음 합류했을 때의 심정에 대해 "내가 놀러온게 아닌데, 선수로 온 건데, 구경꾼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그의 축구 인생은 결국 그 "에이, 설마~~~"를 현실로 바꿔 온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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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스페셜을 보다 보면 '참 저런 선수가 어떻게 2002년 무대에서 뛸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대한민국이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결정을 했으면 당연히 그 대표팀에 들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뽑혔을 겁니다. 그런데 박지성이 축구선수로서 걸어온 길은 엘리트 코스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문제의 개구리 에피소드가 나온 건 수원공고 이학종 감독이 "몸 불리라고 자주 집에 보냈다"고 말하던 시절의 일입니다. 아버지 박성종씨가 직장을 때려치고 '아들 잘 먹이기 위해' 정육점을 차렸다던 바로 그 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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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제 방송의 주요 내용은 "이렇게 최고의 선수인 박지성도 2002년 이전엔 국내에서 번번히 외면을 당했다"는 것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박지성의 인복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대학에 못 갈때 만약 김희태 명지대 감독이 현역이 아니었더라면, 김희태 감독과 절친한 허정무 감독이 당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아니었더라면(그럼 굳이 명지대와 문제의 연습경기를 할 이유도 없었겠죠), 2002년 대표팀 감독이 히딩크가 아니었더라면...

사실 세상에는 '실력은 있는데 운이 따라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재능이 있고 노력을 계속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과연 어느 쪽에 인생의 진실이 있을까요?

어 제의 'MBC 스페셜'은 거기에 대한 한 답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이런 거죠. "천하의 박지성도 그의 능력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을 때에는 그렇게 고전했다. 하지만 한 구석에서 쉼 없이 갈고 닦고 노력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그 실력을 알아보는 사람이 나오기 마련이다. 단, 그건 그 노력의 정도에 달렸다. 어느 정도? 박지성 정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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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직히 말해 정상으로의 길이 그런 것이라면 정말 포기하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이날 다큐에서 박지성의 부모는 두 번 울더군요. 아버지는 2002년 월드컵 본선 직전, '대표팀에서 제일 먼저 퇴출될 선수'로 박지성이 꼽혔을 때'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고 어머니는 '제대로 된 청소년기도 겪지 못하고, 친구들과 놀러 다니지도 못하고, 학창시절의 추억 같은 것은 전혀 없는' 아들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마 누구라도 '박지성처럼 된다는 보장만 있다면' 학창시절을 희생하고, 친구나 젊은 날의 즐거움은 뒤로 미루고, 개구리 삶은 물도 마시며 노력할 겁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어떤 사람에게도 그런 보장이란 있을 수 없죠. 거기에 'MBC 스페셜'의 질문이 숨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보장은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당신은 정말, 당신이 무엇이 된다는 보장이 없을 때에도 박지성처럼 노력할 수 있는가.' 당연히 박지성이라고 해서, 자신이 언젠가 맨유에서 뛸 수 있을거라고 알고 있었을리가 없죠.

물 론 진정 박지성처럼 노력한다고 해서 다 박지성이 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학교에서도 왠지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친구들이 있죠. 노력을 실력으로 바꿔주는 재능이란 원래 불공평합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우승 결정전에 박지성을 제외시킨 데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불공평하다는 건 안다. 하지만 그런 결단을 내려야 했다. 이것이 축구가 가진 잔인한 면이다.' 문득 인생에 대해서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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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날 어머니는 흥미로운 이야기 하나를 던졌습니다. "어려선 박남정과 똑같이 노래하고 춤추고 하던데... 사람들이 다 연예인 시키라고 했어요." 지금의 진중한 박지성과는 참 어울리지 않는 얘깁니다. 과연 박지성이 혹시 연예인이 됐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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