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3.21 선배 사진가들의 사진...
  2. 2006.07.28 [퍼온 글]사진, 그리고 여행.

모두 공감할 수는 없지만 일부 맘에 와닿는 것들도 있다.
dslr이라고 그저 무의미하게 셔터를 누르진 않는다.
나름의 의미를 담아 셔터를 누르자.


국내 사진가

최민식
사진의 주요기능은 자연과 사회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인간을 감동시키는 것이다. 사진에서 인간본연의 가치를 알려 주는 것이 바로 리얼리즘 정신이다

구본창
우리가 스쳐 보내는 수많은 사물들, 풍경, 인물, 장소를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눈으로 재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대상물이 지니는 히스토리를 작가의 눈으로 읽어내는 것, 숨겨져 있는 사물의 히스토리를 발견하는 것이 바로 사진예술이다.

김중만
사진은 95%의 기술과 5%의 영혼으로 만들어진다.

이창남
누드는 벌거벗은 인간의 육체에서 인간이 자연의 하나임을 인식시키고, 디오니소스적 해방감과 도취감을 맛보게 하는 것이다. 누드를 첨경처럼 담고 있는 자연은 대부분 생명이 없는 원초적 자연이며, 배경의 한 요소로 박혀 있는 듯한 여성의 나신(Naked)은 생명으로서 존재하는 인간이 아니라, 자연과 일체를 이룬 자연으로서의 한 요소로 환치(換置)되어 있다. 자연은 죽은 듯하나 생명의 부활을 얻은 듯 생명력을 회복하고 있으며, 인간의 육신은 생명을 초월한 자연으로서 복귀하고 있는 것이다.

임영균
사진이란 흘러가는 영원 속의 한 '찰나'를 어떻게 기록하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영원 속의 '찰나'도 결국 인연 KARMA 이란 필연이 있었겠지. 사진은 결국 나에게 있어 '예정된 일기'를 쓰는 것이다.

박상훈
12년간 새벽사진을 찍으면서... "새벽은 흙냄새 물씬 풍기는 우리 정취를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노동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일하러 나가는 사람들이 그 곳에 있기 때문이죠. 또 새벽에는 곧 다가올 아침에 대한 희망이 있습니다. 저녁놀은 아름답긴 하지만 희망을 찾아볼 순 없죠."

신철균
작가는 작품으로 말해야 한다. 사진은 자신의 사상과 예술적 기교가 표현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작가적 평판과 개성이 비평가들(관람자)로 부터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작가의 개성이며 작품세계가 되는 것이다 사진 작가란 늘 자신의 작품세계에 불만을 갖고 완성을 위하여 화인다를 바라보고 순간이지만 영원한 예술적 이미지를 포착하기 위해 셔터를 누르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김석종
우리의 인식은 우리가 바라보는 피사체의 속성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 사진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사진은 현실적으로 이 지구상에는 존재할 수 없는 새로운 형상물로 재창조된다. 형태의 변이와 색깔의 혼합 등으로 재창조된 이 새로운 이미지는 원래의 피사체가 한정시켰던 우리의 인식을 확장시켜 줌과 동시에 사진가는 피사체를 지배하고 용역하는 자유 개체로서 설 수 있도록 해준다.

이치환
사진은 사진가 자신이다. 사진인은 사진으로 말하고 사진으로 살아간다. 사진은 그 사진을 찍은 사진가의 삶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다. 비록 사진 속에 사진가 자신이 들어 있지 않다고 할지라도... 그러므로 사진은 다른 예술 표현과 같이 사진가라는 한 인간의 삶을 표현하는 예술 작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김장섭
사진은 존재를 대상으로 한다 화가보다 조각가가 더 많이 사진으로 전향하는 이유는 회화는 사물을 표피적으로 보는 것에 비해 조각은 존재적으로 바라보는데, 사진이야말로 사물을 존재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정식
사진은 사물과 사물 사이의 관계나 사물의 의미를 시각화하는 작업이다. 사진이 예술로 존재하려면 언어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언어 밖의 세계를 시각화 할 때만이 가능하다. 근대사진이 읽는 사진이라면 현대사진은 느끼는 사진이다.

이영준
사진은 보여주기다 알려진 영역과 알려지지 않은 영역이 무엇인가를 알아내 시각화하는 작업이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진찍기보다는 사진보기가 중요하다.

조세현
패션사진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사진이며, 현대사진의 핵심이 된다.

이정진
사진가는 풍경을 대상으로 만나며 그 대상은 의식의 흐름을 통해서 구체화 된다. 이것이 풍경의 상징화이다.작가는 대상을 보는 눈과 감성의 진실성을 표현한다.

최광호
사진을 찍는다는 것, 표현한다는 것은 일상의 신화를 재현하는 것이다. 사진을 통해서 일상이 드러나며 일상은 사진화된다. 따라서 작가는 일상과 사진의 한 가운데 있다.

최종인
나는 늘 이런식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still-life사진에 대하여 항상 3가지 point를 점검해 본다. 그 주제에 가장 적절하게 접근했는지? 주제의 묘사가 table 위에서 적절한지? 주제가 추상적인 표현이나 다른 소품의 필요 또는 다른 형태의 style이 더 재미 있는가? 마지막으로 composition에 대해 생각한다. 구도는 나와 피사체와의 관계를 수립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그런다음 구도가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만족할 때까지 배열하고, 다시 배열하고, 또다시 배열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국외 사진가

안셀 아담스(Ansel Adams)
"네거티브는 악보요, 프린트는 연주다" 훌륭한 프린트는 사진가의 감성과 심미안이 묻어 있어야 한다. 사진은 현실 모습을 전달하는 매체로 머무르지 않는 창조적인 예술이다.

알프레드 스티글리츠(근대사진의 아버지)
"나는 구름을 통해 내 삶의 철학을 기록하고 싶었다" 그는 40년 동안 사진을 하면서 무엇을 배웠는가를 찾아내기 위해 구름사진을 찍었다.

만 레이(현대사진의 선구자)
"나는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 자동차를 탈 뿐 운전기사가 될 마음은 없다" 그는 사진을 하되 표현매체로 이용할 뿐이지 사진가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 갇혀 있고 싶지 않다는 말이다.

에드워드 웨스턴(Edward weston)
다른 방법으로도 명확한 전달이 가능한 것은 사진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제리 율스만(Jerry Uelsmann)
사진이란 인간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방법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인생과 함께 사진은 저의 천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제게는 소중했습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저의 이미지들을 따뜻하게 바라봐 달라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저의 자식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로버트 하이네겐
사진이란 현실과의 관계를 초월하고 현실을 뒤덮는 여러가지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예술행위이다.

존 섹스턴 (John Sexton)
"빛은 사진에서 근본적인 주제물이며 사진은 빛의 기록이다."

브루스 웨버(Bruce Weber)
"나는 내 인생의 4분의 3을 16살에서 25살 사이의 사람들과 일하면서 보냈다."

안드레 겔프케(독일 현대사진가)
"사진은 독백이고, 또 하나는 나의 대화이다" 사진은 리얼리티 속에서 발견된 자신의 무의식이 만들어 낸 산물이고 자기의 내적 영상이다.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세계의 구조를 발견하는 것, 형체의 순수한 기쁨을 탐닉하는 것, 이 혼돈에는 모두 질서가 있다는 것을 명백히 하는 것이다.

마이너 화이트
사진가는 자기가 찾는 모든 것에 자기를 빠뜨려야 한다 그러므로써 모든 것과 일체가 되어 그것을 좀더 깊이 느끼게 된다.

에머슨(자연주의 사진술을 주창한 19세기 영국의 사진가)
초점을 약간 흐림으로써 사물의 외형에서 벗어나 사물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는 '초점흐림이론'을 주창하였다.

수잔 손탁
동일한 사진가가 찍은 사진은 모두 하나의 작품군을 형성해야 한다.

다이안 아버스(Diane Arbus)
"기형사진이야말로 내가 가장 많이 찍은 것이다. 그것은 내가 처음으로 사진을 찍은 대상중의 하나로서 내게는 지독히 흥분된 일이었다. 나는 그들을 숭배하곤 했었다. 나는 아직도 그들중 몇몇을 좋아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나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들은 수취심과 경외심을 합쳐놓은 듯한 느낌을 갖게 했다. 가던길을 멈추고 수수께끼에 답을 요구하는 동화 속의 인물처럼 기형인들에 대해서 특징적인 전설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끔찍한 고통을 당한뒤 심한 정신적 상처를 입게 된다. 기형인들은 이미 이러한 인생의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다. 삶을 초월한 고귀한 사람들인 것이다."

로버트 프랭크
작가는 사진에 자신의 삶의 무게를 표현하게 된다 예술과 생활은 불가분의 관계다.

돈 맥컬린(Don McCullin)
거의 죽음의 직전에서 900명의 어린이들이 최악의 수준인 캠프 하나에 모여 살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 나는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전쟁에 대한 나의 태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고... 이러한 경험과 내가 살고 있는 가정을 나는 도저히 일치시킬 수 없었다. 나는 활동중인 군인을 찍는 것에 모든 흥미를 잃었고 오직 인간에 대한 같은 인간의 비인간성의 결과가 어떤 것인가를 세상에 보여 주고 싶을 뿐이었다.

W.H.바우어
모든 예술은 독단과 부동성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시간을 초월한 공간적인 유토피아 즉, 원초적인 존재나 무한의 존재로 돌입할 수 있어야 한다.

출처 : 미상

Posted by 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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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사진과 여행에 대해서,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글과 사진이다.
회사 동호회에서 본 잘 모르는 분의 글과 사진인데,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어서 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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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interstory.net, 손일권


이 곳을 갔다온 저녁.
우리 일행 3명은 물속에 가라앉는 돌맹이들마냥 우울하게
아무 말 없이 맥주만 마셨습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측은한 아이가 아닌, 그냥 한 아이,인간으로서 대하고 웃어주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을.

예상치않은 이방인의 출몰이
색다른 경험 혹은 즐거움이었을테니까요.

비가 내리는 날이었기 때문에, 냄새도 심했고, 짜증날만한 상황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먼저 따듯한 미소,웃음을 보내주었기에,
미리 준비해간 약간의 사탕,볼펜등도 편히 건네주며, 따뜻한 시간도 보낼 수 있었으니까요.

돌아와 정리해본 사진들 중. 우울한 사진이 많은 것은
X눈에는 X만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오해하실까봐 찍은 의도를 말씀드리자면,어떤 목적을 가진 다큐를 찍은 것이 아닌,
여행이란 일탈속에 생각해본, 되돌아본 내 일상의 생각,감정등을 표현해본 것일뿐입니다.)

2005년 캄보디아 프놈펜 쓰레기하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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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도에 갔을 때 나도 이런 비슷한 장면을 본 적이 있는 거 같다.
그때의 난 '저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하고 말았던 거 같다.
그런 기억을 떠올리면서 잠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저 분처럼 그런 생각을 떠올리지 못했다고 해서 그것이 내가 냉혈한(?)이라던가,
문제가 있다는 걸 뜻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난 이미 단지 여행객일 뿐이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니까.

다만 내가 내 안의 문제에 너무나 빠져있는 나머지 다른 이들에 대해선 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래서 내 안으로만 편중된 생각을 바깥으로 돌리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어쩌면 그것이 내 안으로의 생각도 튼튼하게 만들어 줄지도 모를 일이지만...

Posted by 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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